새디 싱크가 출연하는 ‘스파이더맨 4’(2026년 개봉 예정)에서 그녀의 배역이 아직 공개되지 않았지만, 한 흥미로운 마블 이론에 따르면 그녀가 토비 맥과이어의 피터 파커의 딸을 연기할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스파이더맨 4’는 2026년 여름 개봉을 목표로 개발 중이며, ‘어벤져스: 둠스데이’와 ‘어벤져스: 시크릿 워즈’ 사이에 개봉할 예정이다. 현재 출연진이 점차 공개되는 가운데, 톰 홀랜드는 다시 한번 피터 파커로 돌아올 것이 확정됐다. 그러나 그는 스스로 설정한 나이 제한에 가까워지고 있으며, 이는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MCU)에서 새로운 스파이더맨 후계자가 등장할 가능성을 높이고 있다.
‘스파이더맨 4’, 멀티버스 스토리에 집중될 가능성
‘스파이더맨 4’는 ‘어벤져스: 둠스데이’ 이후 개봉하는 만큼, 멀티버스를 중심으로 한 이야기가 전개될 가능성이 크다. 이는 ‘스파이더맨: 노 웨이 홈’에서 등장했던 토비 맥과이어와 앤드루 가필드의 스파이더맨이 다시 출연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게다가, 젠데이아가 연기했던 MJ(미셸 존스-왓슨)와 제이콥 배털론이 맡았던 네드가 MCU의 피터 파커에 대한 기억을 완전히 잃은 상태에서 이탈할 가능성이 있는 만큼, 새로운 캐릭터가 등장할 수 있는 여지가 크다. 많은 팬들은 이 틈을 타 피터에게 새로운 연인이 등장할 것이라고 예상하고 있지만, 새디 싱크가 그 역할을 맡지는 않을 것이라는 흥미로운 이론이 나오고 있다.
새디 싱크, ‘스파이더맨 4’ 캐스팅… 하지만 배역은 미공개
3월 12일, 새디 싱크가 ‘스파이더맨 4’ 출연진에 합류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그녀의 배역에 대한 추측이 쏟아지고 있다. 가장 많이 언급되는 이론 중 하나는 그녀가 MCU의 새로운 메리 제인 왓슨이 될 것이라는 주장이다. 이는 싱크의 붉은 머리 색깔과도 연관이 있다.
다른 유력한 가설은, 그녀가 MCU에서 오리지널 캐릭터로 설정된 진 그레이를 연기할 가능성이다. 만약 그렇다면, 그녀는 향후 MCU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게 될 X-멘 캐릭터들 중 하나로 자리 잡을 수 있다.
마블 이론: 새디 싱크는 사실 메이데이 파커를 연기한다?
마블 코믹스에서 메이데이 파커는 피터 파커와 메리 제인 파커의 딸로 등장하며, Earth-982이라는 평행우주에서 스파이더걸(Spider-Girl)로 활약한다. 해당 세계관에서 피터는 심각한 허리 부상으로 인해 스파이더맨 활동을 중단하며, 그의 딸 메이데이가 후계자로 나선다.
‘스파이더맨 4’가 개봉하는 시점이 ‘어벤져스: 시크릿 워즈’와 가까운 만큼, 멀티버스를 활용한 캐릭터 도입이 적절한 타이밍이 될 수 있다. 특히, 영화가 ‘배틀월드(Battleworld)’에서 진행될 경우, 메이데이 파커가 MCU에 등장할 명분은 더욱 커진다.
물론, 단순히 멀티버스가 등장한다고 해서 메이데이 파커가 반드시 MCU에 데뷔해야 하는 것은 아니다. 하지만 MCU의 스파이더맨 프랜차이즈가 점점 확장되면서 새로운 세대의 히어로가 등장할 필요성이 커지고 있는 만큼, 이 가설은 상당히 설득력이 있다.
새디 싱크가 메이데이 파커를 연기하는 것이 최선의 선택인 이유
만약 새디 싱크가 메이데이 파커를 연기한다면, 이는 ‘스파이더맨 4’에 있어 최고의 선택이 될 가능성이 높다.
현재 일부 팬들은 그녀가 젠데이아의 MJ를 대체하는 연인 캐릭터가 될 수도 있다는 점에 우려를 표하고 있다. 기존 MCU에서 MJ와 피터 파커의 관계가 이미 깊게 자리 잡고 있는 만큼, 새로운 연애 스토리를 추가하는 것은 팬들에게 어색하게 느껴질 수 있다.
그렇기 때문에, 새디 싱크가 피터 파커의 연인이 아닌 새로운 히어로로 등장하는 것이 더욱 적절한 방향이라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특히, MCU가 앞으로 엑스맨과 멀티버스를 본격적으로 도입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그녀가 뮤턴트 캐릭터를 맡거나 스파이더걸(Spider-Girl)로서 피터와 협력하는 방향이 더 흥미로울 것이다.
‘스파이더맨 4’가 단순히 기존 캐릭터를 반복하는 것이 아니라 새로운 스토리를 창출할 수 있는 기회라면, 새디 싱크가 메이데이 파커를 연기하는 것은 영화의 성공을 위한 최상의 선택이 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