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튜버 장삐쭈, 7년 만에 얼굴 공개… “그냥 하고 싶어서

유튜버 장삐쭈, 7년 만에 얼굴 공개… “그냥 하고 싶어서

인기 유튜버 장삐쭈가 활동 7년 만에 처음으로 얼굴을 공개했다.

지난 21일, 장삐쭈는 소속사 메타코미디의 유튜브 채널 ‘메타코미디클럽’에 출연해 직접 얼굴을 드러냈다. 그는 ‘장삐쭈가 서브웨이 주문할 줄 몰라서 얼굴 공개한 건에 대하여 | 러브데스코미디 EP.10’이라는 제목의 영상에서 팬들과 소통하며 얼굴 공개의 이유를 밝혔다.

“팬들이 만류했지만, 그냥 하고 싶었다”

그동안 얼굴을 공개하지 않았던 이유에 대해 장삐쭈는 “솔직히 얼굴로 뭘 하는 사람이 아니다”라고 말했다. 이어 “팬들이 ‘몰입이 깨질 것 같다’며 걱정했지만, 이제는 (공개할) 때가 된 것 같았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함께 출연한 개그맨 이용주가 “이제 와서 공개하게 된 계기가 있냐”고 묻자, 장삐쭈는 “그냥 안 했고, 그냥 하고 싶어서 공개했다”라고 덧붙였다.

‘병맛더빙’과 애니메이션으로 사랑받은 유튜버

장삐쭈는 독특한 더빙 스타일과 직접 제작한 애니메이션 콘텐츠로 많은 사랑을 받아온 유튜버다. 그의 유튜브 채널 ‘장삐쭈’는 현재 구독자 359만 명을 보유하고 있으며, 개성 넘치는 콘텐츠로 꾸준히 인기를 이어가고 있다.

특히 그의 콘텐츠는 유쾌한 ‘병맛더빙’ 스타일로 큰 호응을 얻었으며, 한국 유튜브 애니메이션 콘텐츠의 대표적인 성공 사례로 평가받고 있다.

7년간 베일에 싸여 있던 정체

장삐쭈는 유튜브 채널을 운영한 지 7년이 넘었지만, 그동안 얼굴을 공개하지 않아 팬들 사이에서 큰 궁금증을 불러일으켰다. 그의 정체는 늘 화제였고, 일부 팬들은 다양한 추측을 내놓기도 했다. 그러나 그는 얼굴 공개 없이도 차별화된 콘텐츠만으로 확고한 팬층을 구축하며 성공적인 활동을 이어왔다.

‘신병’ 원작자로도 활약

장삐쭈는 최근 종영된 지니TV 오리지널 드라마 ‘신병’의 원작자로도 알려져 있다. 해당 원작 애니메이션은 누적 조회수 2억 5천만 뷰를 기록하며 엄청난 인기를 끌었다.

그동안 베일에 싸여 있던 그의 얼굴이 드디어 공개되면서, 팬들의 반응도 뜨겁다. 얼굴 공개 이후에도 장삐쭈 특유의 개성과 콘텐츠는 변함없이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종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