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플릭스 영화 ‘해피 길모어 2’, 서브웨이와 협업… 슈터 맥개빈이 홍보 모델로 등장

넷플릭스 영화 ‘해피 길모어 2’, 서브웨이와 협업… 슈터 맥개빈이 홍보 모델로 등장

서브웨이, 원작에 이어 속편에서도 중심에

1996년 개봉한 영화 ‘해피 길모어’에서 아담 샌들러가 연기한 주인공은 서브웨이 샌드위치에 대한 애정을 드러낸 바 있다. 특히 서브웨이 매장에서 시작해 팬의 입에 샌드위치를 티샷으로 날려 넣는 장면은 영화의 상징적인 장면으로 남았다.

이번에 제작된 속편 ‘해피 길모어 2’에서도 서브웨이는 다시 등장하지만, 이번에는 주인공이 아닌 그의 라이벌 슈터 맥개빈(크리스토퍼 맥도널드 분)이 광고의 주인공으로 나선다. 맥개빈은 서브웨이의 ‘해피 길모어 밀 세트’를 홍보하는 카드보드 인형과 소셜 콘텐츠, TV 광고에서 중심적인 역할을 맡았으며, 해당 세트에는 수집용 컵 4종도 포함된다.

크리스토퍼 맥도널드 “서브웨이와의 협업은 당연한 선택”

크리스토퍼 맥도널드는 최근 The Hollywood Reporter와의 인터뷰에서 “서브웨이는 1편에서도 중요한 역할을 했고, 이번에도 자연스럽게 참여하게 됐다”고 밝혔다. 그는 “해피 길모어 팀의 뛰어난 작가들이 정말 재밌는 대사를 써줬다”며 “패스트푸드 브랜드 중에서도 최고로 손꼽히는 프랜차이즈를 함께 기념하는 작업이어서 팬으로서도 기쁘고, 참여는 너무나 당연했다”고 덧붙였다.

맥도널드는 넷플릭스 코미디 스페셜 ‘Love You, Sandler’의 촬영 현장에서 속편 제작 소식을 처음 들었다고 회상했다. 그는 “아담을 바라보며 ‘진짜야? 드디어 속편을 만드는 거야?’라고 물었고, 이후 라디오 방송 중 무심코 언급한 것이 입소문을 타며 화제가 됐다”고 말했다.

넷플릭스, 다양한 브랜드와 전략적 파트너십 구축

넷플릭스는 이번 작품을 통해 서브웨이 외에도 미국은행(U.S. Bank)과 골프 브랜드 캘러웨이(Callaway)와 협업을 진행하고 있다. 이는 단순한 영화 홍보를 넘어, 브랜드와의 시너지를 극대화하려는 전략적 시도로 평가된다.

NFL 스타 트래비스 켈시, 깜짝 출연으로 주목

미국프로풋볼(NFL) 캔자스시티 치프스의 스타 타이트엔드 트래비스 켈시는 이번 영화에서 배우로 데뷔한다. 켈시의 연기는 영화 개봉 전부터 관객들의 관심을 모으고 있으며, 슈터 맥개빈 역의 맥도널드 역시 그의 연기를 높이 평가했다.

맥도널드는 People과의 인터뷰에서 “트래비스는 너무 잘생겼고, 정말 유쾌한 사람이다. 그리고 의외로 훌륭한 연기력을 갖췄다”고 말하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특히 “그의 연기를 보며 놀랐고, 정말 마음에 들었다”고 덧붙였다.

레전드 골퍼들, 깜짝 등장 예정

이번 속편에서는 유명 골퍼들의 깜짝 카메오 출연도 예정돼 있다. 맥도널드는 “최상위 3~5%에 해당하는 전설적인 골퍼들이 영화에 등장한다”고 귀띔해 기대감을 더욱 높였다.

스포일러는 금지, 기대감은 고조

영화 출연진 대부분은 아직 세부적인 내용 공개를 삼가고 있지만, 팬들의 기대는 계속해서 높아지고 있다. ‘해피 길모어 2’는 오는 7월 25일 넷플릭스를 통해 전 세계에 공개될 예정이다. 이번 작품은 오리지널 팬들과 새로운 시청자 모두에게 웃음과 향수를 선사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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