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전혜진이 새로운 드라마를 통해 본격적인 활동을 재개한다. 지난해 남편이자 배우였던 이선균의 사망 이후 긴 공백기를 가진 그녀가 다시 안방극장으로 돌아온다.
전혜진의 소속사 호두앤유엔터테인먼트는 지난 3일 공식 입장을 통해 “전혜진이 내년 방송 예정인 드라마 ‘라이딩 인생’에 출연을 확정지었다”고 발표했다. 이어 “이 작품은 가족 간의 다양한 관계를 조명하는 드라마로, 전혜진은 극 중 주인공 이정은 역을 맡게 된다”며 “새로운 작품으로 대중과 마주할 전혜진에게 많은 관심과 응원을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이번 복귀작 ‘라이딩 인생’은 현대 가족이 겪는 갈등과 화해, 그리고 그 속에서 피어나는 이해와 성장의 이야기를 중심으로 펼쳐질 예정이다. 전혜진이 맡은 이정은 캐릭터는 가족 내에서 중심 역할을 하며 다양한 감정선을 보여줄 예정으로, 그녀의 섬세한 연기력이 다시금 주목받을 것으로 보인다.
전혜진은 지난해 7월 ENA 드라마 ‘남남’에서 배우 수영과 함께 주연으로 활약했으며, 이후 연기 활동을 잠정 중단한 상태였다. 같은 해 12월, 남편 이선균이 세상을 떠나며 그녀는 깊은 슬픔 속에서 시간을 보내야 했다. 이후 대중의 관심에서 한발 물러서 조용히 시간을 보내던 그녀가 다시 연기 활동을 예고하며 많은 이들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연예계 안팎에서는 이번 복귀를 두고 전혜진의 새로운 시작이자 치유의 시간이라는 평가가 나오고 있다. 많은 팬들과 업계 관계자들은 그녀가 어떤 연기 변신을 보여줄지 기대하고 있으며, 드라마 ‘라이딩 인생’ 역시 작품성과 배우들의 시너지로 인해 벌써부터 주목받고 있다.
한편, 전혜진은 그동안 영화와 드라마를 넘나들며 탄탄한 필모그래피를 쌓아온 실력파 배우로, 섬세한 감정 표현과 깊이 있는 연기로 대중과 평단 모두에게 인정받아왔다. 이번 작품에서도 그녀 특유의 몰입감 있는 연기력으로 극에 생동감을 더할 것으로 기대된다.
드라마 ‘라이딩 인생’은 현재 촬영 준비 단계에 있으며, 내년 방송을 목표로 본격적인 제작에 돌입할 예정이다. 전혜진의 복귀 소식에 많은 이들이 반가움을 표하며, 오랜만에 그녀의 연기를 볼 수 있다는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그녀의 이번 선택이 단순한 복귀 이상의 의미를 가지는 만큼, 드라마가 방송되는 시점에서 전혜진이 어떤 모습으로 시청자들과 다시 만나게 될지 귀추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