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여전히 시상식에서 볼 수 없는 변우석…대세 배우의 또 다른 그림자

2025년, 여전히 시상식에서 볼 수 없는 변우석…대세 배우의 또 다른 그림자

2025년 현재, 드라마 선재 업고 튀어로 국내외에서 폭발적인 인기를 얻은 배우 변우석(32)은 여전히 각종 시상식에 모습을 드러내지 않고 있다. 작품의 흥행과 함께 ‘대세 배우’로 자리 잡았음에도 불구하고, 그는 2024년 하반기부터 지금까지 단 한 번도 시상식 무대에 서지 않아 팬들의 아쉬움을 사고 있다.

특히 변우석과 함께 ‘솔선커플’로 불린 배우 김혜윤(27)과의 케미는 많은 팬들의 사랑을 받았고, 이들의 재회를 바라는 목소리도 컸다. 그러나 그런 기대와는 달리, 변우석은 팬들이 직접 뽑은 상까지도 직접 수상하지 않아 논란이 되었다.

2024년 10월 부산국제영화제 기간에 열린 ‘아시아콘텐츠어워즈 & 글로벌 OTT 어워즈’는 그가 참석할 수 있는 중요한 무대 중 하나였다. 특히 관객 투표로 수상자를 결정하는 ‘피플스 초이스상’은 변우석과 김혜윤이 함께 받는 영광의 자리였지만, 그는 사전 일정으로 불참했다. 김혜윤 역시 드라마 촬영으로 불참했으나, 그녀는 대부분의 시상식에 꾸준히 참석해 왔기에 상대적으로 변우석의 빈자리가 더 크게 느껴졌다.

이전에도 그는 ‘2024 올해의 브랜드 대상’과 ‘제19회 서울드라마어워즈’에도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다. 두 시상식 모두 그에게 남자배우 핫트렌드상과 아시아 스타상을 수여했지만, 그는 직접 참석하지 않고 영상으로만 소감을 전했다. 당시 그는 중국 상하이에서 열린 브랜드 행사에 참석 중이었으며, “팬들과 잊지 못할 추억을 만들었다. 앞으로 더 좋은 모습으로 보답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변우석의 소속사는 2024년 중반부터 “시상식 참석은 어렵다”는 입장을 공식화했다. 그는 아시아 팬미팅, 광고 촬영, 패션쇼 등으로 일정이 빽빽하게 잡혀 있어 시상식 참석은 물리적으로 불가능하다는 설명이었다. 또한 건강 문제 등 개인적인 사정도 고려됐다는 점이 알려졌다.

변우석의 인기가 급상승하면서 방송가와 광고계, 패션계 등에서 섭외 요청이 쇄도했고, “없는 상도 만들어서 줄 정도”라는 말이 나올 만큼 수요가 컸다. 그만큼 시상식 출석 외에도 시상자나 무대 게스트로서의 요청이 많았지만, 이를 모두 소화하기에는 부담이 컸을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팬들의 아쉬움도 적지 않다. 선재 업고 튀어는 시청률은 낮았지만, 강력한 팬덤을 만들어냈고, 이러한 열정적인 지지에 보답하는 의미에서라도 시상식 참석을 바라는 목소리가 컸다. 일부 팬들은 “결국 돈이 되는 일정에만 나서는 것 아니냐”는 부정적 반응을 보이기도 했고, “왜 김혜윤만 상을 받느냐”며 형평성에 의문을 제기하기도 했다.

2025년 현재까지도 변우석은 여전히 시상식 무대에 서지 않고 있으며, 팬들과의 공식적인 대면 기회도 제한적인 상황이다. 대세로 떠오른 만큼, 그를 보고 싶어 하는 팬들의 기대 또한 크다. 바쁜 일정 속에서도 팬들과의 접점을 만들어 나가는 모습이 아쉬움을 덜 수 있는 방법이 될 것으로 보인다.

종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