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이준혁이 영화 범죄도시3에서 선보인 강렬한 변신과 숨은 노력이 담긴 비하인드 컷이 공개되며 화제를 모으고 있다.
22일 공개된 에이스 팩토리 포스트에는 이준혁이 범죄도시3 촬영 당시의 모습이 담긴 사진이 게재돼 시선을 사로잡았다.
강렬한 변신, 20kg 증량한 악역
범죄도시3는 서울 광역수사대로 이동한 형사 마석도(마동석 분)가 신종 마약 범죄의 중심에 있는 주성철(이준혁 분)과 또 다른 범죄 조직원 리키(아오키 무네타카 분)를 소탕하는 과정을 그린 범죄 액션 영화다.
이준혁은 극 중 강렬한 악역 주성철을 소화하기 위해 체중을 약 20kg 증량하며 외적인 변신을 감행했다. 이날 공개된 사진 속 그는 촬영 중 모니터링을 하며 캐릭터에 몰입하는 모습으로 눈길을 끌었다. 스태프와 의견을 나누며 완벽한 연기를 위해 끊임없이 노력하는 태도가 돋보였다.
그의 모습에서 가장 인상적인 점은 증량 후에도 감출 수 없는 잘생긴 외모다. 거친 캐릭터를 연기하면서도 여전히 날카로운 눈빛과 세련된 분위기를 유지해 여성 팬들의 관심이 더욱 집중되고 있다.
‘유 퀴즈 온 더 블럭’ 출연…의외의 매력 발산
한편, 지난 21일 방영된 tvN 예능 유 퀴즈 온 더 블럭에 출연한 이준혁의 모습도 화제를 모았다. 방송에서 그는 퍼플 컬러 셔츠와 블랙 팬츠를 매치한 세련된 스타일을 선보이며 반전 매력을 뽐냈다. 새하얀 피부와 동안 외모는 물론, 따뜻한 미소로 친근한 분위기를 자아냈다.
강렬한 악역을 맡았음에도 여성 팬층이 급격히 증가한 이유도 여기에 있다. 카리스마 넘치는 연기와는 달리, 실제 성격은 부드럽고 유쾌한 면모를 지닌 그에게 많은 팬들이 매력을 느끼고 있다.
연기자로서의 고민과 성장
지난 14일 진행된 예능 녹화에서 이준혁은 범죄도시3 출연 계기부터 2007년 데뷔 후 연기자로서 걸어온 길, 그리고 그 과정에서 겪었던 고충을 솔직하게 털어놓았다.
그는 “연기자로 살아오며 많은 고민과 도전이 있었다”라며 진솔한 이야기를 전했다. 악역으로서 완벽한 변신을 위해 노력했던 그의 열정과 진정성은 팬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겼다.
한편, 범죄도시3는 지난달 31일 개봉 이후 꾸준한 흥행을 이어가고 있으며, 개봉 21일 만에 누적 관객 916만 명을 돌파했다. 전작에 이어 천만 관객 돌파를 앞두고 있어 앞으로의 성적에도 기대가 모인다.